오베르 쉬르 우아즈

오베르 쉬르 우아즈 Auver sur oise

전 세계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 반고흐가 죽음을 맞이한 마을, 파리에서 서쪽으로 30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평화롭고 매력적인 작은 마을이다. 남프랑스의 정신병원에서 나온 고흐는 이 마을에 사는 가쉐 의사에게 치료를 받기 위해 정착했다. 한 편의 그림과도 같은 이 마을엔 물론 반 고흐뿐만 아니라 화가 샤를 프랑수와 드비니, 폴 세잔, 피사로 같은 화가들이 머물렀다. 마을의 공동묘지엔 고흐와 그의 동생 테오가 같이 묻혀 있으며, 고흐가 머물렀던 하숙집은 일반인들에게 입장료를 받고 개방하고 있다. 여름에만 개방하기 때문에 꼭 홈페이지에서 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가기를 추천한다. 막상 들어가면 의자 하나밖에 없는 데, 이곳을 소유하고 있는 얀센이라고 하는 분이 홀로 쓸쓸히 죽어갔던 고흐를 추모하는 마음을 떠올려보길 바라는 마음에서 나머지 가구를 치웠다고 한다. 

 꼭 가봐야 할 장소 : 고흐의 하숙집과 무덤, 그림의 배경장소들 오베르의 교회, 까마귀 나는 밀밭

가는 법 : 기차로 파리 생 라자르역에서 출발, pontoise 역 환승 Gare d'Auvers-sur-Oise역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