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티이성

샹티이성

파리에서 북쪽으로 50km 정도 떨어진 마을로, 1560년경 프랑스의 유명한 귀족이었던 안네 드 몽모랑시(Anne de Montmorency)가 성을 짓고 이 지역을 자신의 영토로 삼았다. 성은 프랑스 혁명 기간 파괴되고 1870년대에 재건되었는데, 프랑스의 오를레앙 가문의 마지막 후계자 오말 공작이 가지고 있었다. 그는 유럽을 떠돌아다니면서 수많은 그림과 보물들을 수집하였는데, 후계자가 없자, 프랑스 한림원에 기증한다.

이 성은 프랑스 역사 유적지로 지정, 대중에게 콩데 박물관으로 개방하고 있다. 제2의 루브르 
박물관이라고도 칭할 정도로 프랑스 최고 회화컬렉션에 속한다. 외부 반출 금지로,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작품들이 많다. 정원과 마굿간을 돌아보는 것도 하나의 큰 볼거리다.